[이투데이=이다원 기자] 자이언트스텝이 제작한 사진처럼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포토리얼리스틱 기법 기반 디지털 휴먼 ‘프로젝트 빈센트(Project Vincent)’가 미국 ‘에픽 메가그랜트’의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.
16일 자이언트스텝에 따르면 에픽 메가그랜트는 총 지원금 1억 달러 규모의 개발사 자금지원 프로젝트다.
에픽게임즈의 게임, 시뮬레이션, 시각화의 디자인 및 개발에 사용되는 통합 크리에이터용 툴세트인 ‘언리얼엔진’으로 뛰어난 작품을 제작하거나 3D 그래픽 커뮤니티의 오픈소스 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제공한다.
자이언트스텝의 ‘빈센트’는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. 또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머리카락이나 피부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.
자이언트스텝 측은 “빈센트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화, 게임,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”이라며 “인공지능(AI)을 접목한 교육, 의료서비스, 디지털 컨시어지, 사물인터넷(IoT) 디바이스 등 뉴미디어 시장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로서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